원시림에서 무작정 헤매 보기로 합니다.
지도에 없는 갈림길이 많아, 지도를 보니 오히려 혼란스럽습니다.
여유시간, 체력에 따라 마음먹은 대로 숲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저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다 보니 엉뚱한 곳이 나오네요. ㅎㅎ
미로 같은 숲 속을 걷다 보면 당연히 방향감각을 잃어버리죠.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해가 안 보여도 나무를 보면 대충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나무에 이끼가 많은 쪽이 햇볕이 드는 방향입니다.
산악자전거가 도랑에 빠지지 않게, 안전 가이드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구간에 따라 말, 산악자전거가 등산로를 함께 이용합니다.
산악자전거 숲 속 점프대, 재미있겠네요. ㅎㅎ
숲을 빠져나가고 싶으면,
우선 'Mainline Trail'을 찾고, 이정표의 'Parking Lot'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갈림길마다 이정표를 잘해 놓았습니다.
이것도 마땅치 않으면, 구글 지도에서 '걷기'를 선택하면 최단거리로 안내합니다.
여기는 다행히 전화신호가 잘 잡히네요.
그러나, 대부분의 워싱턴 숲에서는 전화신호가 잡히지 않으니 유의하시고요.
마음껏 원시림에서 헤매 보세요.
Paradise Conservation Area @ Paradise Valley (Woodinville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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