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립공원·워싱턴 주/올림픽 국립공원

깊은산 야영장 가는 길, Lena Lake

by 산꾼 A 2018. 5. 7.

 

작년에 곰 신고된 것이 500 건을 넘었답니다. 학교 운동장에도 곰이 나타나고, 뒷마당에서 어슬렁 거리고, 도심지에 있는 우리 집에서 3마일 떨어진 곳에도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깊은 산속에서 야영을 한다고요. 곰 만나면 어쩌게?

그러게요 ㅎㅎ

 

텐트 주인장이 텐트 속에서 곰과 친해지기(?) 싫어서 텐트와 멀리 떨어진 나무에 음식물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호수 건너편 쪽 야영장에 가기 위해서 사람들이 계곡을 건너고 있습니다. 폭이 8인치 (20 cm) 정도 되는 통나무 위로 계곡을 건너는 것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아차해서 미끄러지면 급류에 휩쓸려... 

 

통나무 다리로 계곡 건너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굳이 계곡을 건너지 않더라도 군데군데 텐트 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야영을 하려면 Permit 이 있어야 하고 당일 산행 만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원래 있던 다리가 최근에 망가져서 이 모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 야영장에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캠프 파이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쪽 (Upper Lena Lake)에서는 캠프 파이어를 할 수 없습니다.

 

 

Lena Lake

산행거리가 왕복 7.2 마일 (11.5 km)로 어린이에게 조금 멀기는 하지만 등산로가 완만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Lena Lake @ Hood Cana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