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로_김밥1 베짱이 산행, Ancient Lakes 나무 그늘에 철퍼덕 주저앉았습니다. 머리가 지끈 거리기 시작한 것이 살짝 더위를 먹었나 보네요. 배낭을 뒤져보니 소금이 없어 그나마 짭짤한 육포를 꺼내 먹으며 제일 편한 자세로 베짱이 노릇을 합니다. 땀이 식으면서 컨디션이 조금 회복되었습니다. 일 마일쯤 더 가면 주차장이지만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었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반인데 온도계가 89 'F (32 'C)이네요. 사막이라 그늘이 거의 없어 하루 종일 땡볕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똘똘한 지도가 마땅치 않아서 세 번 갔던 경험으로 제가 그렸습니다. 구글 지도는 등산로가 거의 표시되어 있지 않고, All Trails 지도는 잘 돼있지만 GPS 안내를 따라가면 반쪽짜리 산행이 됩니다. 실제 샛길은 지도에 있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등산로 입구는 두 곳.. 2021.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