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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rama Point2

자갈 계곡의 거칠고 낯선 풍경 , Pebble Creek 눈에 덮여 있는 것이 보통의 모습인데 여름철에 잠깐 동안 눈이 녹으며 자갈 계곡이 민낯을 드러 냈습니다. 거칠고 낯선 풍경이지만 웅장한 느낌을 더해주고 산세와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묵직해 보이는 카메라 삼각대를 메고 산을 오르는 진사님들이 많네요. 계곡에는 빙하가 산을 깎은 선명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파노라마 포인트 (Panorama Point) 윗쪽의 뷰포인트에서 보는 남쪽 전망이며 뒤에 보이는 산은 Mount Saint Helens입니다. 눈산을 이십 년간 보아 왔지만 이렇게 빙하가 많이 녹은 모습은 처음입니다. 남쪽 경사면은 산 정상까지 만년설이 모두 녹았습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Mount Adams입니다. 여름 두, 세 달 동안만 눈이 녹아 민낯을 보여줍니다. 빙하 녹은 물이라 얼음물처럼 .. 2019. 8. 20.
파노라마 포인트, Panorama Point Snowshoe 산에는 하루 종일 눈이 왔지만 산 아래 동네로 내려오니 도로가 뽀송뽀송합니다. 역시 눈산 (Mount Rainier)입니다. 여름에도 가끔 눈이 오는 곳이니 삼월 말에 눈 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기예보에서 비 올 가능성 10 - 20 퍼센트였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으니 눈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산에 높아 구름이 산을 쉽게 넘지 못합니다. 도로에는 눈을 치워 놓았고, 산 아래 (Longmire) 출입문은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어 놓습니다. (문 닫는 시간이 수시로 바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의 모습이 강아지 같습니다. 눈이 와서 전망은 꽝이지만 바람이 심하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런 모습이 동절기 눈산 (Mount Rainier)의 일반적인 상황.. 2019.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