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몹시 고단했나 봅니다.
요즘 이사와 집수리 때문에 일도 많이 했고,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실컷 늦잠을 자고도, 푹 쉬고 싶은 생각이 들어 꼼짝하기 싫습니다. 그런데, 세수를 하고는 습관적으로 또 배낭을 챙기네요.
출발시간이 늦어 (11시) 비교적 가까운 타코마 챔버스계곡 (Chambers Creek Canyon)으로 출동합니다.

워싱턴 등산협회 (wta.org)와 구글지도에서 말하는 바닷가 (Chambers Bay) 등산로입구에서 출발해도 됩니다. 저는 반대편인 골프장 (Oakbrook Golf Club) 쪽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계곡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닷가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로는 숲에 이끼가 잔뜩 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후가 되니 어린이와 함께 산책 나온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내친김에 짧은 등산로 (Marine View Park)에서 조금 더 걷습니다.


좀 걸으니 졸던 몸이 깨어나는 것 같네요. 비범한 숲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Chambers Creek Canyon @ Lakewood,
Marine View Park @ Des Mo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