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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시애틀 삶/마음 편하게37

멍 때리기 싫어서 아침에 시애틀에서 일을 마치고 다음은 유답 (UW, University of Washington) 근처에서 약속이 있는데 중간에 시간이 비네요. 차에서 멍 때리기 싫어서 점심도 건너뛰고, 유답 옆 습지 (Union Bay Natural Area)에서 걷다 폰카로 담았습니다. Union Bay Natural Area @ Seattle 2023. 1. 18.
우리 동넨가 생각 없이 걷다 보니 어디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여기가 우리 동넨가? 폭설이 내려 일은 못하고 동네 산책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낯선 풍경에 뭔가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고, 구글 지도에서 내 위치를 확인합니다. 잉! 내가 왜 여기까지 왔지. ㅋㅋ 우리 동네에 이런 공원도 있었나 눈 한 번 야무지게 치우네요. 에그 배고파, 얼른 집에 가야지. ^ ^ 2022. 12. 21.
기분이 꾸리꾸리 할 때에는 요즘 그렇지 않아도 살기 각박한데 산불 연기에 하늘마저 칙칙합니다. 시애틀에 갔다가 조각 공원 (Olympic Sculpture Park)에서 잠시 충전합니다. 작은 공원이지만 바닷가 산책로 (Myrtle Edwards Park)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기분이 꾸리꾸리 할 때에는 그래도 걷는 게 보약이네요. Olympic Sculpture Park (조각 공원) @ Seattle 2022. 10. 21.
가족 여행 가족 여행이라고 넋 놓고 쉬는 것이 얼마만인가 이민 생활에 마음이 얼마나 각박했으면, 가족 여행은 20년 전쯤 라스베가스 갔다 오고는 처음인 것 같네요. 샌프란시스코 사는 아들이 휴가라고 집에 와서, 올림픽 국립공원 근처에서 주택을 빌려 머물렀습니다. 커다란 고래를 여러 마리 볼 수 있었지만, 고래가 물 위로 오르는 순간을 담기가 쉽지 않네요. 고래마다 꼬리를 보고 이름을 붙여 주었답니다. Heart O' the Forest, Hoh Rain Forest Hall of Moss, Hoh River Trail to Mineral Creek Falls @ Olympic National Park & Whale Watching 2022. 6. 16.
속이 보인다 드디어 속이 보인다. 어여쁜 시절 보내고, 원숙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쁘네요. 2022. 4. 16.
산책길에 산책길에 쏟아지는 봄빛을 담았습니다. 마른 가지에서 잎이 돋아나는 것이, 화려한 꽃보다 느낌이 신선합니다. 2022. 4. 2.
껌 벽 껌이 덕지덕지 붙은 누추한 벽인데, 이것도 명물이라네요. 지저분해서 어찌 보면 흉물 같아 보이지만, 오늘도 방문객들이 열심히 껌을 붙이고 갑니다. 시애틀에서 일을 마치고, 미리 지불한 주차 시간이 많이 남아 조금 걸었습니다. 구형 건물 (The Spheres)과 주변 빌딩들이 아마존 본사이고, 하얀 천막은 코로나 임시 검사소입니다. 거리가 한적한 것을 보니, 아직까지 아마존도 일부 직원들만 출근하나 봅니다. 여기는 벽에 스티커를 잔뜩 붙여 놓았습니다. 을씨년스러운 뒷골목에 벽화를 그려놓으니 훨씬 보기 좋네요. 주차금지 푯말도 재미있게 그려 놓았습니다. 시애틀 재래시장 (Pike Place Market) 옆골목에 있는 껌 벽 (The Gum Wall)입니다. 껌의 색상도 다양합니다. ㅎㅎ 노숙자들이 보도에.. 2022. 3. 4.
호빗의 숲, Iverson Spit Preserve 땡땡이치고 한 바퀴 돌고, 차에 앉아 도시락을 까먹고 왔습니다. 호빗의 숲, 구간 거리는 짧지만 인상은 역시 강렬하네요. 바닷가에서 보이는 마을은 Stanwood이고, 뒷산은 Mount Baker입니다. 여기는 Verlot 근처의 Three Fingers와 Mt Pilchuck이 아닌가 싶습니다. 바닷가를 걸으며 느껴지는 찐한 갯내음이 좋네요. 바닷가를 지나 호빗의 숲으로 접어듭니다. 숲에 나무들이 울창해서, 통행로는 조금 어둡고 높이가 낮습니다. (난쟁이 호빗들이 살고 있는 곳이니 당연히 통로 높이가 낮겠죠.) 잠시 걷고 나니, 기분이 확 상괘 해 지네요. 일이 한가해서 꾸리 꾸리 할 때, 쭈그려 있는 것보다 백번 나은 것 같습니다. ^ ^ Iverson Spit Preserve @ Camano Isl.. 2022. 2. 13.
이 자리가 좋아 바다사자들이 시애틀 도심 앞바다에 터를 잡았습니다. 발라드 Ray's Cafe에 가면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바다사자들이 요란하게 울어 멀리서도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보트 선착장 연결통로를 떼어내서, 바다사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게 해 주었네요. 발라드에 있는 계단식 수문 (Hiram M Chittenden Locks)에서 바다로 나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연어가 돌아오는 길목이겠네요. 한 녀석이 뛰어오르면서 선착장이 기울어졌습니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이 편히 쉴 수 있게, 보트가 멀찌감치 돌아갑니다. Ballard @ Seattle 2022.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