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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시애틀 삶123

귀욤이 바보 토끼 일주일 전부터 아기 토끼가 집 옆 잔디밭에서 보입니다. 크기가 주먹만 한 게, 먹고살겠다고 토끼굴에서 나왔나 봅니다. 마침 잔디 깎는 분이 토끼집 근처는 잔디를 깍지 않고 남겨뒀네요. 그런데, 무슨 토끼가 내가 가까이 가도 토끼 지를 않습니다. 온종일 잔디를 뜯어먹더니 공처럼 둥글어져서, 잘 뛰지도 못하고 잰걸음으로 다니는 게 공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귀욤이 바보 토끼네요. 조금 더 낯이 익으면 강아지처럼 따라 다닐런지도, 당근을 줘 볼까. ^ ^ (Updated : Jun. 09, 2026)다시 만난 토끼는 그새 덩치가 두 배만 해 졌습니다. 며칠 전까지 토끼굴 앞에서 맴돌더니, 이제 컸다고 멀리까지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가까이 가면 잽싸게 수풀 속으로 숨고, 토끼답게 깡충깡충 잘도 뜁니.. 2026. 6. 1.
아내와 특별한 여행 아내와 특별한 여행을 하였습니다.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딴 세상 같은 곳에서 잠시 쉼표. 그리고, 만땅 재충전. Olalla Canyon Ridge & Peshastin Pinnacles State Park @ Cashmere,Sunlakes - Dry Falls State Park - Umatilla Rock via Monument Coulee @ Coulee City,Frenchman Coulee @ Quincy 2026. 4. 28.
졸던 바다사자가... 밥차 왔나? 시애틀 앞바다에 바다사자들이 꽤 많이 늘었네요. 선착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바다사자를 관찰한 곳은 Golden Garden Park 주차장 남쪽 (위 지도 파란색점 지점) 선착장 (Eddie Vine Boat Ramp)입니다. 그리고, 요트항구 (Shilshole Bay Marina) 선착장에서도 바다사자를 볼 수 있다네요. 바닷가 공원 ( Golden Garden Park)은 모래사장이 좋아 여름이면 방문객이 많습니다. 시애틀항으로 들어가는 컨테이너선이 보입니다. 요트항구 (Shilshole Bay Marina)에 배들이 빼곡히 있습니다. 사람들은 20분까지 머물 수 있는 선착장인데, 바다사자들이 터 잡고 영업방해합니다. 앞에 녀석은 졸다가 코 빠뜨리겠습니다. 무슨 소리가 났는지, 졸던 바다사자가 벌.. 2026. 4. 17.
비범한 숲에서 평범한 일상 몸이 몹시 고단했나 봅니다.요즘 이사와 집수리 때문에 일도 많이 했고, 신경 쓸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실컷 늦잠을 자고도, 푹 쉬고 싶은 생각이 들어 꼼짝하기 싫습니다. 그런데, 세수를 하고는 습관적으로 또 배낭을 챙기네요.출발시간이 늦어 (11시) 비교적 가까운 타코마 챔버스계곡 (Chambers Creek Canyon)으로 출동합니다. 워싱턴 등산협회 (wta.org)와 구글지도에서 말하는 바닷가 (Chambers Bay) 등산로입구에서 출발해도 됩니다. 저는 반대편인 골프장 (Oakbrook Golf Club) 쪽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계곡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오는, 바닷가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등산로는 숲에 이끼가 잔뜩 껴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오후.. 2026. 3. 10.
담 넘는 개구리, Forbes Valley 막상 이사를 하려니 박물관표 쓰레기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옵니다.버리고 또 버리고, 이제 좀 가벼워졌습니다. 겨울비 오는 날, 담 넘는 개구리가 있는 Forbes Valley를 먼저 찾았습니다. 구글지도에는 Cross Kirkland Corridor / Eastrail이라고 돼있는데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입니다. 저는 All Trail 앱의 안내에 따라 커클랜드 골드짐 (Gold's Gym Kirkland) 건물 뒤편으로 들어갔습니다. 과거 철길이 있던 자리 같고,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우산을 쓰고 뛰는 선수도 있습니다. 반환점에 있는 담 넘는 개구리입니다. 개구리가 길을 건넌다는 표지판도 있습니다. 여기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숲길로 돌아왔습니다. 꼬마 아가씨들이 등산로를 오.. 2026. 2. 23.
베이뷰 오늘은 메리스빌에서 땡땡이.땡땡이도 한결같이 걷는 거네요. 맨날 땡땡이치면 뭐 먹고 살려나. 아~ Bayview @ Marysville 2025. 11. 12.
점심이라도 호사를 점심이라도 호사를 떨어 봅니다.스텐우드를 지나는데 물길이 보입니다. 일단 점심터로 찜. 산책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구글지도에서 Hamilton Landing Park이라고 검색하면 됩니다. 볼일을 마치고 봐둔 점심터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점심을 먹고 잠깐 걸었습니다. 개방된 널찍한 산책로인데도 거미줄이 많았습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거미줄이 바람에 날려 꼬리연처럼 펄럭입니다. 가을걷이를 끝낸 너른 들판이 보입니다. 유수지 둘레를 도는데 잠깐 걷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정표에는 Port Susan이라고 돼있지만 워싱턴 등산협회와 All Trails앱 자료에 있는 것과는 다른 곳입니다. 여기는 스텐우드 시에서 운영하는 작은 공원입니다.그리고, 내친김에 근처에 있는 English Boom으로 갔습니다.. 2025. 11. 11.
일 공치고 일하러 멀리 Anacortes까지 갔는데, 가보니 일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일 공치고, 핑계 낌에 근처 전망언덕 (Cap Sante Park)을 올랐습니다. 바다 건너로 베이커산이 보입니다. 이틀 전에 암모니아가 누설되었다고 안내문자가 왔었는데, 여긴가. 언덕 위에서 보는 요트항구입니다. 멍 때리는 건 딱 질색인지라 잠깐 걸었습니다. 일은 공쳤지만 좋다. Cap Sante Park @ Anacortes 2025. 10. 16.
비밀의 숲과 놀이터 숲 가끔 지나는 도로 양쪽에 이런 멋진 숲이 감쪽같이 숨어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이 울창한 숲이 왜 밸뷰 도심에 있는지가 오히려 궁금합니다. 먼저 McTavish를 올랐습니다. 등산로입구 옆이 제가 가끔 다니던 도로입니다. 갈림길이 많습니다. 길을 잃어도 전화신호가 잡히고 이정표가 있어서 조금만 헤매면 되겠습니다. 번거로움을 피하려면 지도나 GPS를 준비하시고요. 여기까지가 McTavish에서 담은 것이고,아래는 길 건너편에 있는 Kelsey Creek Park Nature입니다. 주차장 입구에 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 비버가 열심히 일을 했네요. 그런데, 너무 굵은 나무를 골라서 한참 공을 들였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농장에서 축제를 하나 봅니다. 이벤트 안내문이 있었지만 그냥 지나쳤.. 2025.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