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_숲1 야생의 숲, Robinson Creek Loop 사람 발자국보다 동물 발자국이 많고, 등산로 흔적이 희미하거나 없는 곳이 많은 야생의 숲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벌목을 해서 시야가 아주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야생국 (Department of Fish and Wildlife)에서 숲을 관리하고 있고 일정기간 동안 사냥이 허용되는 곳입니다. 산악도로가 끝나고 오솔길이 시작되는 곳에 핏물이 흐르는 뼈만 남은 사슴 잔해가 땅바닥에 흩어져 있네요. 광경이 너무 참혹해서 차마 사진에 담을 수 없었고, 등산로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길 흔적이 희미하거나 없어서 등산로라고 하기에 민망합니다. 지도에 없는 갈림길 (사실은 희미한 흔적들)이 많아 GPS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 저는 전화기 어플 GPS를 사용했습니다. 사냥이 허용되는 곳이라서 그런.. 2021. 1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