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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다른 산행/PCT 워싱턴 구간

퍼시픽 트레일 마지막구간 중에서, Cutthroat Pass via PCT

by 산꾼 A 2018. 7. 24.

 

 

무시무시한 이름을 가진 산으로 산 위에서 상상도 못 한 압도적인 전망에 한 번 놀라고,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또다시 깜짝 놀라게 되는 곳입니다.

 

PCT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의 마지막 구간 중 Rainy Pass에서 Cutthroat Pass까지 산행입니다. 

 

Cutthroat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이쁜 말이 하나도 없네요. 처음에는 등산로가 얼마나 빡쎄길래 이런 험한 이름이 붙었나 했지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도 걷기 편합니다. 정상에 오르니 산 서, 너 개를 한 곳에 뭉쳐 놓은 듯한 엄청난 산세와 상상도 못 했던 경치에 깜짝 놀랐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다가 사진 속 사람 얼굴을 닮은 선명한 형상에 또다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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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면서 왼쪽으로 보이는 이름 없는 봉우리

 

 

정상에서 보는 북서쪽 이름 없는 봉우리입니다. 정상에서 위쪽 갈림길로 가면 캐나다 방향으로 가는 PCT이고, 아래쪽이 Cutthroat Lake 내려가는 길입니다.

 

PCT에서는 산악자전거를 타는 것이 특별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이 사람들은 다른 길 (Cutthroat Lake를 통해서 올라오는 길)로 정상까지 온 것입니다.

 

 Cutthroat Pass 정상에서 야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로 Whistler Mountain 같습니다.

 

지도와 나침판을 꺼내 주변 지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봉우리가 너무 많아 구분이 힘들지만 사진 왼쪽에 있는 봉우리가 Cutthroat Peak 같습니다.

 

Cutthroat Pass 같은 험한 이름 말고 이쁜 이름 좀 붙여 주시~잉 ㅎㅎ

 

 

Cutthroat Pass via PCT @ Hwy 20 (Rainy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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