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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Larch2

잊혀 가는 얼굴, Lake Stuart 사진을 정리하다 암벽에서 얼굴 형상을 찾았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잊혀 가는 얼굴' 같습니다. 이민 온 지 시간이 꽤 지나 한국 지인들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아침 7시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50여 대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아직 해도 뜨지 않았는데 (서머타임으로 실제 시간 6시) 별일입니다. 아마 The Enchantments에 야영객들이 몰렸나 봅니다. 소나무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지금이 The Enchantments 산행하기 딱 좋을 때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여기가 이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었는데 SNS에 소문이 났나 보네요.) 등산로는 힘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오릅니다. Colchuck Lake와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맛보기 전망'이 열립니다.. 2022. 10. 19.
단풍을 따라잡은 폭설, Easy Pass 폭설이 단풍을 따라잡았습니다. 산 봉우리에 소나무 단풍 몇 그루가 보이지만, 산 위 (6,000 피트, 1, 800 미터 지역)에는 눈이 12 인치 (30 cm) 정도 쌓여있어 겨울산행 장비가 필요합니다. 새로 온 눈이라 많이 미끄럽지는 않아도 산 위쪽 개활지에는 등산로 흔적이 없어졌네요. 아이젠, 각반 (Gaiter), 지팡이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고, 눈이 조금 더 쌓이면 설피 (Snowshoe)도 필요합니다. 단풍철이 시작되었나 싶었는데 높은 산에는 벌써(10월 11일) 폭설이 단풍을 따라잡았습니다. (Updated 08/18/2021) 며칠 전 이 근처에서 2 년 전에 실종된 미국 여성을 찾았다는 지역신문 기사를 보았습니다. 바로 이때쯤 (10월) 산행을 갔다가 폭설로 길을 잃고 조난당했다네요. 높..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