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박한 시애틀 삶/마음 편하게

습지, Craft Island

by 산꾼 A 2023. 2. 9.

Short-eared Owl

습지 입구에서 Owl (올빼미인가요)을 만났습니다. 400mm 망원렌즈로 겨우 사진 한 장 찍었는데 셔터 소리에 놀라 바로 날아갑니다. 요즘 사냥철이라 그런가 굉장히 예민합니다.

 

앉아 있을 때는 몰랐는데 날개가 생각보다 훨씬 크네요.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있는 널찍한 습지는 장화나 있으면 모를까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저는 수렁에 발이 빠진 김에 마음 놓고 철부덕거리고 다닙니다. 

 

 

해 질 무렵인데 해가 짙은 구름뒤에 야속하게 숨어 있습니다.

 

 

독수리, 기러기, 오리 떼도 보였는데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슈퍼 망원렌즈와 장화가 있으면 똘똘한 새 사진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 습지에 발이 빠지거나 말거나 생각 없이 싸돌아 다니니 마음은 편해집니다.

 

 

Craft Island @ Conway (I-5 Exit 221)

 

'* 소박한 시애틀 삶 > 마음 편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리 박물관  (2) 2023.04.25
괜한 걱정  (2) 2023.02.15
멍 때리기 싫어서  (0) 2023.01.18
우리 동넨가  (4) 2022.12.21
기분이 꾸리꾸리 할 때에는  (2) 2022.10.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