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같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소소한 날들이면 만족이다. 일할 수 있고, 크게 불편한 곳 없고, 그럭저럭 먹고살면 행복한 것 아닌가. 지난 이 주일 동안 몸이 불편해 병원을 다니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몸이 어느 정도 회복돼서 비가 온다고 하는데도 운동삼아 얼음동굴을 찾았습니다.
조금만 도움을 받으면 휠체어를 타고 산 위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산행거리가 짧고, 경사도 완만하고, 등산로를 잘 정비해 놓았지만 그래도 산이라 턱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함께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산에 가는 길에는 비가 오시더니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잠깐 맑은 하늘이 반겨줍니다.
점심을 먹으려는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 주의사항 : 얼음동굴 속으로 들어가거나, 얼음동굴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동굴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Big Four Ice Caves @ Ver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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