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_귀향길1 고 고 피시 고, Carkeek Park 계곡을 거슬러 오르던 연어가 장애물에 막혀 몇 번 실패하고는 힘에 겨워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퍼덕퍼덕 퍼더덕'거리며 혼신을 다해 다시 계곡을 차고 오릅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이 연어를 지켜보던 미국인이 "Go Go Fish Go"라고 큰 소리로 응원합니다. 요 며칠 계속 비가 와서 산에는 눈이 많이 쌓였다네요. 이럴 때 산에 가면 폭설 때문에 도로 사정도 엉망이고 산행도 힘들어서, 오늘은 시애틀 시내에서 비를 맞으며 가볍게 산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Seward Park에 도착했을 때 빗줄기가 굵어 우산을 쓰고 출발했는데 중간쯤 도는데 비가 그쳤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쌀쌀하고 바람도 부는데 이 장대비를 맞으며 조깅을 하는 엄청난 선수들도 있네요. 거리가 짧은 (2.6 마일, 4.2 .. 202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