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Stuart1 잊혀 가는 얼굴, Lake Stuart 사진을 정리하다 암벽에서 얼굴 형상을 찾았는데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잊혀 가는 얼굴' 같습니다. 이민 온 지 시간이 꽤 지나 한국 지인들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아침 7시쯤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50여 대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아직 해도 뜨지 않았는데 (서머타임으로 실제 시간 6시) 별일입니다. 아마 The Enchantments에 야영객들이 몰렸나 봅니다. 소나무 단풍이 노랗게 물들어 지금이 The Enchantments 산행하기 딱 좋을 때 같습니다. (그래도 그렇지, 여기가 이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었는데 SNS에 소문이 났나 보네요.) 등산로는 힘찬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오릅니다. Colchuck Lake와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맛보기 전망'이 열립니다.. 2022.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