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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짧은 산행

겨울폭풍 속에서 오른 방울뱀 절벽, Rattlesnake Ledge

by 산꾼 A 2018. 12. 10.

 

 

산행 중에 방울뱀 절벽 위에서 만난 겨울폭풍의 위력은 서 있기가 불편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겨울폭풍이 지난 며칠간의 추위를 밀어내고 높은 산에는 눈, 낮은 곳에는 비를 하루 종일 뿌립니다.

 

여기는 아침운동 코스 정도로 산행거리가 짧고 (왕복 4 마일, 6.4 Km), 교통이 편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동네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주차장 입구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어 아침에 출발하면서 몇 명이나 있으려나 했는데, 웬걸. ^ ^

10시 반인데 주차된 차가 20 여대 있습니다.

 

 

방울뱀 호수 (Rattlesnake Lake)

 

방울뱀 호수 (Rattlesnake Lake)

호수에 물이 많을 때에는 사진 앞쪽의 나무들이 물에 잠깁니다.

 

 

 

방울뱀 절벽 (Rattlesnake Ledge)에서 보는 방울뱀 호수 (Rattlesnake Lake)

 

방울뱀 절벽 (Rattlesnake Ledge)에서 보는 전망.

 

지금은 비가 와서 전망이 별로이지만 맑은 날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 사진은 고사하고 절벽 위에 서 있기도 불편합니다.

 

산 위에서 비바람 부는 것을 보니, 높은 산 쪽으로 갔었으면 눈 때문에 도로에서 헤매고, 눈폭풍에 춥고, 앞이 보이지 않아 고생 많이 했겠네요. 낮은 산 쪽이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그런데, 온종일 비가 오는데도 산에서 40여 명은 만난 것 같네요. 겨울비 오는데 산에 가는 것이 이곳 유행인가. 

 

 

Rattlesnake Ledge @ Snoqual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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