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짓 튤립밭 근처의 넓은 갈대숲 지역에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곳입니다.
여기는 야생 지역 (Wildlife Area)으로 정해진 기간에는 사냥이 허용됩니다. 총소리가 자주 들리기 때문에 새들 근처로 가면 새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멀리 날아갑니다. 때문에 새를 관찰하려면 성능 좋은 망원렌즈 또는 망원경을 준비해야 하고, 흰머리 독수리, 매, 올빼미 그리고 철새들을 볼 수 있습니다. 탐방객과 사냥꾼이 함께 활동하는 지역입니다. 사냥꾼의 오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완전히 노출되는 (땡볕) 지정된 탐방로로 다녀야 합니다.
뒤에 보이는 산은 Mount Baker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 잘 몰랐는데 나중에 확대해 보니 흰머리 독수리입니다.
헬기가 낮게 천천히 비행하면서 무엇인가 관찰하는 것 같습니다. 사냥꾼, 독수리 그리고 헬기까지 등장하니 새들도 사는 것이 고단 하겠습니다. 어디에서는 야생동물을 보호한다고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사냥하고, 야생동물도 명줄 이어가려면 줄을 잘 서야 겠습니다. 그래서, 여기 갈대숲 지역 보다 도로 주변 벌판에 철새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Skagit Wildlife Area @ Co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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