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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베이커 산

하늘을 향해 오르는, Church Mountain

by 산꾼 A 2019. 6. 18.

 

 

뾰족한 지붕 끝에 높게 솟은 종탑 모양의 산 봉우리가 교회 지붕을 연상케 합니다. 산 봉우리 모양 때문에 교회 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산을 오르다 보면 저쯤에서 등산로가 끝나고 하늘과 연결되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늘을 향해 오르는 길입니다.

 

산악도로 NF-3040 입구

지도에는 542번 도로에서 NF-3040 산악도로를 통해 등산로 입구로 가라고 하지만, 도로에는 E. Church Mt Rd라는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이 근처는 전화신호가 잘 잡히지 않으니 사전에 지도를 확인하세요.

 

등산로 입구부터 시작되는 급경사를 오르면 갑자기 전망이 시원시원하게 트입니다.

 

전망 좋고, 물도 있고, 산 봉우리가 바람을 막아주는, 바닥이 평평한 널찍한 야영지이지만, 야영 배낭을 메고 여기까지 오려면 힘 좀 써야 합니다. 

 

 

 

 

 

급경사 산비탈을 지그자그로 오릅니다.

 

 

 

Church Mountain 정상이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등산로가 끝나고 하늘과 연결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정상을 오르는 암벽구간

모험을 좋아하면 쇠줄을 따라 바위를 타고 정상에 오를 수도 있고, 오른쪽에 돌아서 오르는 쉬운 길도 있습니다.

 

 

Church Mountain 정상 (6,020 피트, 1,835 미터)

 

정상에서 보는 북쪽 전망

호수가 거의 녹았고 생긴 모양을 보니 Whistler Lake 같습니다.

 

 

 

Mount Baker

 

 

Church Mountain @ Mount B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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