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선수로 산을 오르다 보니 거미줄이 수도 없이 온몸을 감싸네요. 얼굴이며, 팔뚝이며 거미줄 100 가닥쯤으로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호수에 도착했는데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이게 아닌데...
그런데, 모기가 살벌하게 달려듭니다. 산을 오르며 거미줄 모기채로 무장하였지만 집에 와서 보니 20 방은 물렸네요. 아무리 모기약을 뿌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호수를 지나 Tamanos Mountain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Tamanos Mountain을 오르면서 전망이 열리는데 대반전입니다. 전망이 너무 좋아 모기 단체 회식시켜 준 것이 하나도 억울하지 않네요. 호수까지만 갔었으면 완전히 망할 뻔했습니다.
* 추신 : 나중에 비싼 모기약을 써보니 모기가 얼씬도 하지 않네요. (별게 다 돈값을 합니다.)
Owyhigh Lake & Tamanos Mountain @ Mount Rai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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