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인데도 숲 속이 어둑어둑합니다. 셔터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할 수없이 ISO를 3,200까지 올려야 했습니다. 아무리 비가 오다 말다 해도 그렇지 한낮에 야간 산행하는 느낌이네요.
등산로가 옷걸이 모양이네요.
전망대에서 Lake Whatcom을 내려다보니 구름만 보입니다
등산로 전체에 걸쳐 고사리와 이끼 숲이 계속됩니다.
지붕을 천막으로 덮어 놓을 것을 보면 사람이 사용하던 움막 같습니다.
하산 길에 보니 비가 뜸해지면서 동네 사람들이 딸랑 물 한병 들고 산을 오르네요. 그런데, 산행을 마치고 갑자기 장맛비 같은 폭우가 쏟아집니다. 이 정도 폭우면 방수 재킷을 입어도 칙칙할 텐데, 더구나 보온용 재킷을 입은 동네 사람들이 고생했겠습니다.
커도 산이고, 동네 뒷산도 산인데...
Lookout Mountain Preserve @ Belling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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