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겨울바다, 잔잔한 날씨인데도 힘찬 파도가 분수쇼를 보여줍니다.
너무 멀어서 평소에 가지 않았던 롱 비치 (워싱턴 주), 올해가 가기 전에 문득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평양에서 오레건 주 포틀랜드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는 등대입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해안 경비대가 근무하는 등대로 가는 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와이키키 비치 (Waikiki Beach, 워싱턴 주)에서 보는 등대 (Cape Disappointment Lighthouse)이며 포틀랜드를 드나드는 큰 배들이 자주 다니네요.
동네 사람들이 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있는데 여기 바람이 어마 무지합니다. 잠깐 사진을 찍고 차로 왔는데 얼었던 카메라 렌즈에 바로 땀이 차네요.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 역시 격이 다릅니다.
Cape Disappointment에는 등대가 두 개 있습니다. Cape Disappointment Lighthouse와 North Head Lighthouse입니다.
공원 안에 등산로가 여러 개 있는데 귀갓길이 너무 멀어서 부담스럽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운전하는데 졸음이 쏟아져서 중간중간 쉬면서 귀가하였습니다.
Cape Disappointment State Park @ Long Beach (Washington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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