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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눈 산

익숙한 풍경이지만, Noble Knob

by 산꾼 A 2024. 7. 16.

눈산, 산불흔적 그리고 야생화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조금 이상한 조합 같지만 시애틀 근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리고, 결코 평범한 풍경은 아닙니다.

 

410번 도로 55마일 구간에서 산악도로 (NF-7200 4)로 진입하려면, 이정표와 대기차선이 없어 조심스럽습니다. 등산로입구까지 가는 산악도로는 멀고 (10마일), 갈림길이 많고, 먼지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산악도로 상태가 나쁘지는 않고, 산 위에서 전화신호가 잡혀서 귀갓길에 구글지도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입구 근처

등산로 주변에는 온통 산불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나무들이 검게 그을렸고 껍질이 벗겨져 하얗게 빛나기도 합니다.

 

특별한 화분같이 되었네요. 

 

숲이 있었으면 눈산 (Mount Rainier)이 잘 보이지 않았을 텐데, 산불 때문에 시야가 열렸습니다.

 

 

먹물버섯

처음 보는 버섯인데, 구글에서 찾아보니 먹물버섯이라고 합니다.

 

 

 

George Lake

산 위에서 보는 George Lake입니다.

 

 

Mount Rainier

 

Noble Knob

Noble Knob 정상입니다. 저는 Loop를 따라 돌아 반대쪽으로 올라 이리 하산하였습니다. 

 

산불잔해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어도 어찌 보면 을씨년스럽기까지 한데, 다행히 야생화가 피고 숲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익숙한 풍경이지만 이 정도면 당일산행으로 나쁘지 않네요. 

 

 

Noble Knob @ Mount Rainier (410번 도로)

(All Trails 앱에는 Noble Knob and George Lake via Dalles Ridge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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