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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눈 산

폭염에, Eastside & Silver Falls

by 산꾼 A 2023. 8. 15.

Silver Falls
Ohanapecosh River

폭염경보가 떴습니다.

워싱턴 주가 이렇게 더운 곳이 아닌데 날씨가 요상합니다. 그래도, 여기는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습도가 낮아 그늘에서는 견딜만합니다. 폭염에 땡볕을 피해 계곡으로 출동하였습니다.

 

등산로 입구 근처입니다. 완만한 숲길로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습니다.

눈산 Eastside Trail 중에서 오전에 Stevens Canyon Rd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북쪽으로 Ohanapecosh River에 있는 폭포까지 갔고, 오후에는 주차장에서 남쪽 Silver Falls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Big Cedar 가는 길은 출렁다리가 망가져서 현재 막아 놓았습니다.

 

 

등산로에 거미줄이 많네요. 제일 먼저 산행을 시작해서 얼굴로 거미줄을 치우며 가고 있는데, 빨간 반바지를 입은 아가씨가 쏜살같이 달려와 저를 쌩 앞질러 갑니다. 아가씨 덕에 거미줄은 더 이상 얼굴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Ohanapecosh River

Ohanapecosh강에 있는 이름 없는 폭포이며 여기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Eastside Trail (편도 26.2 마일)은 이 뒤로도 Chinook Pass (410번 도로)까지 계속됩니다.

 

 

 

아래는 Silver Falls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계곡이 좋네요.

날이 더워 그런가 가족단위로 방문한 분들이 많았고, 수영복을 입고 본격적으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그런데, 물살이 빠르고 바닥이 고르지 않아 수영은 많이 위험하고, 얕은 곳에서 계곡에 발 담그는 정도는 가능하겠습니다.

 

 

 

 

Silver Falls

 

폭포 아래쪽에 무지개가 걸렸습니다.

 

SIlver Falls

Silver Falls는 두 군데서 출발할 수 있는데, 위 등산로는 Ohanapecosh Campground (야영장)에서 출발해서 Loop를 도는 길입니다.

 

폭염에 바람 한 점 없어 계곡에서도 더웠지만, 폭포 옆에 있으려니 가슴은 시원합니다.

 

 

Eastside & Silver Falls @ Mount Rai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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