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갈이 깔려있는 산악도로를 걸어서 오릅니다. 지난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도 진창이 된 곳이 없었습니다. 궂은날 올라도 좋겠습니다. 산새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적막한 등산로를 오르면 산 위에는 벌목을 하여 사방으로 바다 물길이 보입니다.

등산로입구에 주차장은 없고, 갓길에 5 - 6대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하산길에 산책 나온 주민 한 명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산속에 냉장고가 버려져 있네요.

오솔길과 산악도로가 만나는 갈림길에 '나도 이정표'가 있습니다. 주변에 돌멩이가 없어서 통나무를 갖다 놓았나 봅니다. 이름하여 통나무 이정표인데, 하산길에 보니 눈에 잘 띄네요. 그리고, 산에 갈림길이 많으니 유의하시고.


정상 근처에서 바다 물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린 다이아몬드 정상입니다. 벌목을 해 놓아 사방으로 전망이 열립니다.





독수리 4 마리를 보았는데, 근처에 독수리 둥지가 있는지 깩깩대며 머리 위를 맴돕니다. 확대해 보니 흰머리 독수리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전망입니다. 사방으로 물길이 보이는데 잔뜩 흐려 시야가 제한적입니다. 그나마 비 오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입니다.

여기까지가 그린 다이아몬드에서 담은 사진이고,
아래는 Hilburn Preserve입니다.


계곡에 물턱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계곡에서 하수도 냄새가 약간 납니다.

등산로에 사유지 표시가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려면 땅주인 허가를 받으라고 합니다. 저는 화살표 방향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오늘 덜 걸은 것 같아 귀갓길에 Lake Isabella에서 더 걸었습니다.

호수 옆 널찍한 벌판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길입니다.


Green Diamond 정상에서 전망이 열리기는 하는데, 지대가 낮은 곳이라 그런가 왠지 시원치 않습니다. 그래도, 궂은날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때 오르면 아주 나쁘지는 않습니다.
Green Diamond @ Olympia,
Hilburn Preserve & Lake Isabella State Park @ Shelton
( Green Diamond는 워싱턴 등산협회 자료와 구글지도에도 없고, All Trails에 있습니다. Hilburn Preserve는 All Trails에 Goldsborough Creek이라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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