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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레니어 산

벼랑 위에 올라, Palisades

by 산꾼 A 2022. 6. 20.

 

 

 

 

벼랑 위에 올라서 보니, 구름인지 안개인지에 덮인 경치는 신선들이 살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잠깐 운무가 걷혀 벼랑 아래를 내려다보면,

음메!

내가 벼랑 위에 서 있었습니다.

 

Palisades 등산로 입구

도로 (410번)에 안내 표지판이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Skookum Falls Viewpoint에서 남쪽 (Yakima 방향)으로 300 미터쯤 가면 길 건너편에 작은 공터가 있습니다.

도로 옆 공터에는 차 십여 대를 주차할 수 있고, 한쪽 끝에 등산로 입구가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부터 급경사를 지그자그로 오릅니다.

여기다 어떻게 등산로를 냈는지, 고생 많이 했겠네요.

 

 

 

급류가 흐르는 계곡에 널빤지 다리가 걸려 있습니다. ㅎㅎ

비가 많이 오고 나면, 이 다리는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구름인지 안개인지 (유식하게 운무)에 덮인 풍경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첫 번째 전망 지점에 도착했지만, 짙은 운무에 가려져 전망은 없었습니다.

 

급경사를 오르면 완만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두 번째 전망 지점에서 물을 마시며 쉬고 있는데, 잠깐 운무가 걷히며 전망이 드러납니다.

 

이끼 수염

나무에 수염이 난 것 같습니다.

 

산 위에서는 계속 벼랑이 이어지는데, 운무에 덮여 신비로움을 더 합니다.

 

 

 

 

 

 

 

Little Ranger Peak

 

지도 출처 : All Trails 앱, Palisades

GPS에서 일러주는 등산로는 Little Ranger Peak을 가는 중간에서 끝납니다.

혹시나 싶어 Little Ranger Peak (파란색 점)까지 올랐지만, 나무와 운무에 가려져 전망은 별로이고 (위 사진 참조)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도 없어 숲을 헤치며 산을 올랐습니다.

 

산을 내려오다가 지도의 초록색 지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여기가 명당자리이고 산행은 이 지점까지만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있는데 운무가 걷히며 산 아래 전망이 보입니다.

산 아래 기다란 공터는 비행장 (Ranger Creek State Airport)인데, 웬 비행장이 깊은 산속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기는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하는 사람이 없을 텐데 말입니다.

 

운무에 덮이니 신선 세상이고,

운무가 걷히니 벼랑 위에 서 있었습니다.

 

 

Palisades @ Mount Rai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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