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폭설로 산으로 가는 도로가 몹시 조심스럽습니다. 그럼 어디로 가지?
심지어 집에서 일부러 늦게 출발했는데도 동네 도로조차 얼어 있습니다. 앞 차가 슬금슬금 기어가서 잘됐다 싶어 나도 천천히 뒤 따라갑니다.
오전에 Carnation에 있는 Tolt-MacDonald Park을 먼저 갔습니다. 전망대 (초록색 구간)를 갔다가 하산은 돌아 (황토색 구간) 내려왔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흔들 다리입니다. 다리 바닥에 있는 구멍 때문에 커다란 개가 겁을 먹고 건너지를 못하네요.
Tolt-MacDonald 전망대 (Overlook)에서 보는 전경이고 산 아래 마을이 카네이션입니다. 이름만 전망대지 나무에 가려 전망은 전혀 없고, 위 사진은 언덕 아래로 조금 내려가서 담은 것입니다.
땅 주인이 달라서 오른쪽은 나무가 빼곡한데, 왼쪽은 허허벌판이 되었습니다. 왼쪽 사유지는 벌목을 하였고, 오른쪽 나라땅은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Tolt-MacDonald Park이고,
아래는 근처에 있는 Moss Lake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등산로 옆에 발판이 있는데 앉으라고 해 놓은 것은 아닌 것 같고, 왜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하산길에 다리를 보고는 아하!
(말 타는 사람들이 다리 건널 때 말에서 타고 내리기 쉽게 발판을 갔다 놓았네요.)
Tolt-MacDonald Park & Moss Lake @ Car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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