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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시애틀 삶/마음 편하게

단풍미로, Kubota Gardens

by 산꾼 A 2023. 11. 14.

미로 같은 단풍 정원에서 뱅뱅 돌다 보면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게 됩니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컷 단풍놀이를 하고, 귀가하고 싶으면 출구를 알리는 작은 푯말이 보입니다. 

 

아침에 메아리산에 갔다가 귀갓길에 정원 (Kubota Gardens)에 들렀는데, 여기가 오늘의 메인 산행지 같습니다.

 

꼬마 아가씨들이 우산을 쓰고 있습니다.  날이 찌뿌듯하기는 했지만  비가 오지 않는데, 우산 밑이 좋은가 보네요. 

 

오리가 비단잉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먹는 거 아니에요.)

 

 

 

 

 

의자에도 단풍잎이 앉아 있습니다.

 

 

 

 

나 뿔났다

한참 동안 단풍미로에서 헤매다 보니 출입구가 보입니다. 단풍색이 어찌 고운지, 이번에는 반대방향으로 다시 한 바퀴를 돕니다. 보는 시선이 바뀌니 안 보였던 풍경이 새로 보이네요.

 

 

Kubota Gardens @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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