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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박한 시애틀 삶/마음 편하게

부자동네 산책로, Mercer Slough Nature Park

by 산꾼 A 2023. 12. 12.

겨울폭풍이 심해서 높은 산 근처는 얼씬도 못하고, 부자동네 산책로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보름동안 거의 매일 비가 왔는데도 산책로가 뽀송뽀송 합니다. 부자동네라서 그런가 조금 다르네요.

 

먼저 아시아계 부자가 많이 사는 벨뷰 도심에 있는 Mercer Slough Nature Park을 방문하였습니다. 

 

 

 

 

 

산책로에서 보는 벨뷰 시내입니다. 

수목이 엉켜있는 습지에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 비싼 땅을 자연습지로 보존하고 있답니다.

 

다음은 멀서 섬 (Mercer island)에 있는 Luther Burbank Park입니다. 공원 규모는 작지만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앞뜰에 개인 선착장을 가지고 있는 집이 많습니다. 주택은 말할 것도 없고 보트만 해도 비싸 보입니다. 수상비행기를 가지고 있는 집도 있다네요.

 

 

공용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호수 건너편으로 벨뷰가 보입니다.

 

 

 

 

 

아래는 IT 관련 젊은이가 많이 사는 시애틀에 있는 Golden Gardens Park입니다. 시애틀 북쪽 바닷가에 있는 공원인데, 백사장이 좋고 뒤쪽 언덕에 산책로도 있습니다. 널찍한 주차장을 보니 여름에는 방문객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리들이 수줍은가 머리를 조아리고 있습니다.

 

 

산책하는 분은 털모자를 쓰고 있고, 젊은이들은 바다에서 수영을 합니다. 심지어 바람이 불어 쌀쌀했습니다. 

 

부자동네를 한 바퀴 돌았는데, 산책로에 얼마나 공을 들였으면 큰비 온 뒤에도 진탕이 없네요.

 

 

Mercer Slough Nature Park @ Bellevue,

Luther Burbank Park @ Mercer Island,

Golden Gardens Park @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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