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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시애틀 뒷산

그래도 다섯 명이나, Sultan River Canyon

by 산꾼 A 2024. 4. 15.

거미줄이 얼굴에 50 번은 걸려서, 산행을 하며 한 명도 못 만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하산길에 다섯 명이나 만났습니다. 여기는 지대가 낮아서, 높은 산에 눈이 아직 녹지 않았을 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자 등록

에버렛 시에 식수를 공급하는 댐이라서 입구 (고개 위)에서 방문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위 양식에 기록해서 흰색 종이는 통 속에 넣고, 노란색 복사지는 차에 놓아둡니다. 그리고, Discovery Pass도 있어야 합니다.

먼저 댐 (Culmback Dam)으로 향하였습니다. 

 

Spada Lake

 

Culmback Dam

댐 건너편 언덕 위 전망지점까지 가는 길이며, 산행 거리가 짧아 잠깐이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Sultan River Canyon으로 향했습니다. 산악도로를 따라가다 계곡 아래쪽으로 내려갑니다. 도심에서 가깝고, 도로사정이 좋지만 전망은 아쉽습니다.

 

 

계곡을 내려가는 길에 거미줄이 정말 많네요. 거미소굴로 들어선 건지, 찾는 산객들이 많지 않은지, 산행을 하며 연신 얼굴에 묻은 거미줄을 걷어냅니다.

 

 

Sultan River Canyon

두 군데를 둘러보았는데도 덜 걸은 것 같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마을 (Sultan)에 있는 Osprey Park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동네 공원으로 강가로 나가는 산책로와 축구장 등이 있습니다.

 

 

Sultan River

세 곳을 돌았는데도 아직 해가 중천에 있습니다.

눈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을 때, 가까운 맛에 찾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Spada Lake - Culmback Dam, 

Sultan River Canyon

& Osprey Park @ Sultan (2번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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