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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의 숲, 거친산/시애틀 뒷산

애당초 플랜 B를, May's Creek

by 산꾼 A 2024. 1. 8.

벌목 지역

눈 덮인 산악도로를 오르는데 자동차 바퀴가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등산로입구까지 2.5마일 (4Km) 남았지만 미련 없이 차를 돌립니다. 애당초 플랜 B를 준비하였습니다. 원래 Sultan River Canyon을 계획하였는데, 산 아래쪽 May's Creek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등산로는 이끼숲이 이어지고, 완만해서 어린이와 함께해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지대가 낮은 곳이라서 겨울철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망지점에서 보는 전경입니다. 한낮인데도 운무가 심해서 전망이 없네요.

 

 

돌다리가 미끄러워 계곡 건너기가 조심스럽고, 등산로를 따라 물이 흘러 질척거리는 곳이 많습니다.

 

 

등산로 끝에 있는 폭포입니다. 앞쪽 통나무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자국이 남았네요. 

 

 

오늘은 산행을 하며 4명 만났습니다.

 

겨울에는 산악도로 입구를 막아 놓거나 산악도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는데, 산객 방문이 뜸해서 리포트로 상황을 미리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랜 B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May's Creek @ Gold Bar (2번 도로)

(이 등산로는 워싱턴 등산협회 자료에는 없고, All Trails 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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