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너무 궂어서, 그냥 비 맞으러 가까운 공원으로 갔습니다. 산행거리가 짧은 돌고래 포인트 (Porpoise Point)와 그 옆에 있는 주립공원 (Deception Pass State Park)입니다.
그런데, 온종일 하늘이 끄물끄물한데도 비는 오지 않네요.
돌고래 포인트는 Sharpe Park의 Sares Head 등산로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숲이 넓지 않고 이정표도 있지만, 숲 속에 갈림길이 많고 지도에 없는 갈림길도 있습니다. 지도나 GPS를 준비하는 게 좋겠네요.
급경사를 내려가서 돌고래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바다 쪽으로 전망이 열리는데, 빛이 좋지 않아 전경사진이 마땅치 않습니다. 돌고래는 보이지 않았고, 전에 이 근처에서 물개는 보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돌고래 포인트에서 담은 사진이고,
아래는 Deception Pass State Park입니다. Lighthouse Point와 Rosario Head를 돌았습니다.
걷기 좋고, 바닷가 벼랑이 인상적입니다.
오후가 되면서 잠깐씩 햇볕이 들었는데, 꾹 참고 있던 비가 귀갓길에 쏟아집니다.
Porpoise Point @ Sharpe Park (Anacortes),
Lighthouse Point & Rosario Head @ Deception Pass State Park
( Porpoise Point는 워싱턴 등산협회 자료에는 없고, All trails 앱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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