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하나뿐인 내 작품입니다. 산행 중에 득템 한, 세월이 만든 유리 조각품과 자갈로 해변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파도가 밀려오면 다시는 볼 수 없답니다. 여기는 올림픽 반도 북쪽, 항구 (Port Townsend) 근처에 있는 유리 해변입니다.

위 사진처럼 해안 옆으로 벼랑이 이어져서, 만조 때 대피하기 몹시 어렵겠습니다.

어느 분 리포트를 보니, "조수 높이가 6피트 이상일 때는 반드시 해변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라고 하네요. 바닷물이 들어오면 6피트가 되지 않더라도 해변을 걷기가 불편할 것입니다. 파도에 밀려온 통나무 같은 것이 해안가에 있습니다.
에드먼드에서 첫배 (동절기, 7시 10분)를 탔고 등산로입구에 도착하니 8시 40분이었습니다. 이때 조수 높이가 3피트 (초록색 지점)였고 해변에서 20 - 30 미터쯤 물이 빠져서, 걷기에 전혀 불편이 없었습니다. 물때를 확인하고 만조 뒤에 출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하세요.

등산로입구에서 동쪽으로 보는 전경입니다. 앞쪽에 등대 (Point Wilson Lighthouse)와 바다 건너 알링턴 방향 산들이 보입니다. 바닷가에는 왜가리와 갈매기가 편하게 쉬고 있었습니다.

갈매기 뒤로 베이커산 (Mount Baker)이 보입니다.



파도가 해안 벼랑에 동굴을 만들었습니다.





덩그러니 바위 한 개가 해변에 있습니다. 벼랑이 무너지며 굴러 떨어진 것 같습니다.


자갈이 해초모자를 쓰고, 조개처럼 변신을 했네요.

산행 반환점 (McCurdy Point)에서 보는 전경이며, 해안 모퉁이를 돌면 전망이 갑자기 바뀝니다. 사람들이 유리 조각을 줍고 있습니다.

McCurdy Point에서 보는 베이커산입니다.


화산활동이 만든 바위가 자갈을 품고 있습니다.

세월이 만든 유리 조각품입니다. 이 근처가 쓰레기 매립지였다고 하고, 파도에 깎인 유리병 조각이 해변에 남아 있습니다. 눈여겨보지 않으면 쓰레기 매립지 흔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쓰레기를 해안가에 묻었다는 게 완전 이상합니다. 더구나 미국에서

내 작품은 밀려오는 파도에 실어 다시 자연으로 보낼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쁨 줘서 고마워요 ^ ^)
North Beach County Park to McCurdy Point @ Port Townsend
(All Trails 앱의 North Beach Park to Glass Beach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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