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의 놀라움과 계절 따라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타운센드 (타운센) 산입니다. 시야가 사방으로 트여 전망이 좋고 산 위에서 야영을 하면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서 그런가 야영객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약 1.2 마일 아래에 캠프 (Camp Windy)가 있습니다.
계절별로는 4, 5월에는 눈과 어우러진 풍광이 좋고 (등산로에 눈이 많으면 겨울철 산행 준비 필요), 6, 7월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산악도로 사정만 허락하면 눈길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산행의 출발은 다섯 곳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출발지점은 이번에 오른 Mount Townsend Upper Trailhead이며 올림픽 반도의 Mount Townsend Upper Trail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뜻밖에 산악도로 (NF-27)가 대부분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길이 좁아 반대편에서 오는 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일 마일 아래쪽에 있는 Mount Townsend Lower Trailhead는 눈 때문에 산악도로가 막혔을 때 출발하는 곳입니다.
세 번째 출발지점은 산악도로 NF-2870 끝에서 Dirty Face Ridge로 오르는 길이고 여기도 좋다네요.
그리고, 산악도로 NF-2870 끝에서 산악도로 NF-2860으로 더 들어가 산행을 시작해서 Silver Creek을 따라 Silver Lakes를 거쳐 산에 오르는 길도 있는데 당일로는 무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악도로 NF-2909 끝에서 산을 남서방향으로 오르는 Little Quilcene Trail 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좁아 (십여 대 주차 가능) 늦게 가면 길옆에 주차해야 하는데 길이 좁아 주차하기 조심스럽습니다.
견공도 등짐을 잔뜩 지고 한몫합니다.
산 위에서 흰머리 독수리 한 마리와 검은 독수리 두 마리를 보았는데, 너무 높게 날아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검은 독수리 두 마리는 짝인 것 같습니다.
눈 덮인 옆산 정상을 보고 오르면서 저기를 어찌 오르나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Mount Townsend는 꼭꼭 숨어있어 산을 오를 때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Mount Townsend 정상에는 눈이 다 녹았네요.
Mount Townsend @ Olympic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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