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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워싱턴 주/올림픽 국립공원

천사들의 호수, Lake of the Angels

by 산꾼 A 2018. 11. 26.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산이 험한 이곳은 산행이 쉽지 않습니다. 오르막 경사도 가파르고 산비탈 경사는 벼랑 수준인 곳이 많습니다.

 

아침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다른 차가 한 대도 없네요.

 

산 위까지 편도 약 4.5 마일인데 등산로 입구 2 마일은 관리되는 등산로이고, 그 뒤쪽은 관리되지 않는 등산로입니다. 등산로 이름은 Lake of the Angels이지만 이정표에는 계곡 이름인 Putvin이라고 돼있습니다.

 

이끼 큰얼굴

이곳 이정표에는 Lake of the Angels라고 되어 있고 급경사가 시작됩니다. 여기부터 관리되지 않는 등산로인 것 같습니다.

 

 

호수 뒤쪽 산을 오르는 길은 급경사이고 눈이 1 - 2 피트 (30 - 60 cm) 덮여 있었지만, 선명한 발자국이 남아 있었고 발이 빠지지 않아 아이젠을 신고 산을 오릅니다.

 

사진 가운데 바위틈으로 오르기가 힘들었고 바위 오른쪽으로는 벼랑입니다.

 

눈, 비가 오고 있어 사진 가운데 멀리 있는 눈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급경사인 위험한 등산로인데 얼음 위에 눈까지 덮이니 발걸음이 조심스럽습니다. 눈 때문에 산행이 힘들어져서 이제는 조금 쉬운 곳을 찾아다녀야겠습니다.

 

 

Lake  of the Angels (Putvin) @ Olympic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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