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오르느라 공은 조금 들였는데 전망이 너무 좋아서 왠지 수지맞은 기분입니다. ^_^
국도 옆에 있고 산행 거리가 짧아, 지나는 길 (Wenatchee 근처)이라면 짬을 내서 오르기 좋습니다. Devil's Spur를 갔다가 귀갓길에 잠깐 들렸는데 뾰족바위 공원 전망이 아주 독특하네요.
주차장 근처에서 보이는 바위입니다.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지만 비는 오지 않고 덥네요. 오전에 Devil's Spur에서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해서 방수 재킷을 입고 있었는데 땀 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막지역이라도 11월인데 77 'F (25 'C)는 낯선 온도 같습니다.
산행은 산을 넘어 반대편으로 돌아 내려왔습니다. 앞쪽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등산로가 조금 험해서 어린이와 함께하기는 조심스럽겠네요.
하늘이 검어 조금 이상합니다.
위 사진 바위에 얼굴 형상이 많은데 아무래도 사람들 작품인 것 같습니다. (보기에 나쁘지 않고, 매달려서 작업하느라 고생했겠네요.)
귀갓길에 스티븐스 패스를 넘는데 비바람이 얼마나 심한지 차는 자꾸 옆걸음을 하고 차량 와이퍼를 제일 빨리 작동시켰는데도 시야가 불편했습니다. 오늘도 긴 하루였습니다.
Pechastin Pinnacles State Park @ Cashm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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